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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감사하는 신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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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84회   작성일Date 24-07-21 03:59

본문

   항상 선교지를 다녀오면 느끼게 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순간들이 정말로 감사하다는 것입니다. 선교지에서 만난 열악한 삶의 환경을 가진 그들의 삶을 바라보면 오늘 이곳에서 우리가 누리는 이 모든 것들 하나하나가 그저 감사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 땅에 살아가는 우리 인간들이 바라고 원하는 안락함, 그 편리함은 때론 그 감사의 마음을 잊게 하고 우리를 이상한 모습의 사람으로 바꾸어 놓을 때가 있습니다

   며칠 전에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된 세계적인 클라우드 기업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사의 마비로 인하여 세상의 모든 것에 장애가 발생하였습니다. 저희 목회 팀이 며칠 전에 DMVCDL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보러 간 때에 멈추어버린 전산시스템으로 인하여 우리는 시험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관공서와 기업들에게서 Microsoft사의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사용하는 시스템들이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사의 전산 장애로 말미암아 모두 다 멈추게 된 것입니다. 이로서 전 세계의 항공 산업과 정부기관과 기업들의 전산망 그리고 금융계까지의 그들의 모든 일상이 멈추게 되는 불편을 겪게 되었습니다. 요즘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끊임없이 날마다 발전하여 AI라 불리는 하는 엄청난 영역으로까지의 변화를 맞이하였지만, 정작 우리 인간은 그로인해 찾아올 편리함과 안락함 뒤에 가리어진 큰 함정들은 올바르게 바라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우리 인간들이 자각하지 못하는 어긋난 지식의 오만으로 인하여 우리는 이러한 갑작스런 사태가 벌어질 때마다, 그저 그러한 마비 속에 찾아오는 혼선에 대하여 불평만을 하게 될 뿐이지요

   하지만 분명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세상의 모든 편리함 보다 중요한 것, 그것은 오늘의 하루의 일상을 감사로 살아내는 건강한 마음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마주하는 복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복음이 누군가에게는 쉽게 들을 수 없고 누리기 힘든 어려운 삶의 영역인 것인데, 오늘 이처럼 우리에게 편하고 쾌적하게 들려오는 복음은 너무나도 귀하고 값진 최상의 복음이 됨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지의 사람들에게는 교회를 가기위해 몇 시간을 걸어가야 하고,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장소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며 목청껏 소리를 질러 찬양하는 모습이 행복인데, 그보다 더 편하고 멋진 오늘 우리의 일상에 찾아온 복음의 은혜는 과연 어떠한 것인지를 바라보기를 원합니다. 또한 우리의 삶에 일상에서도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며 살아가는, 쉽게 감사하지 못하는 일들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제대로 알아 언제나 주님이 주신 이 하루를 감사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기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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