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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목자 부목자님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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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7회   작성일Date 24-09-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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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교회에는 14개의 사랑방이 있습니다. 사랑방은 원래 그 목적이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의미에서 손님을 맞이하여 담소하거나 취미를 즐기는 공간으로 우리나라 양반 사대부의 가정에 있었던 장소입니다. 그러한 사랑방의 모습이 우리교회에서는 말씀의 영적 나눔과 교제 그리고 친교의 장소 더 나아가 우리교회의 기둥적인 역할을 감당해내는 매우 귀한 소그룹 공동체입니다. 교회가 성장하려면 소그룹의 사랑방이 잘 세워져야하고 공동체적 신앙생활에서는 각 사랑방의 헌신과 섬김이 모여 건강한 교회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저는 믿습니다


   그래서 이번학기부터 사랑방 목자와 부목자님들과 함께 2024년 가을 학기 바이블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처음 부임할 당시에는 모든 성도들이 누릴 수 있는 성경공부에 일환으로 진행하였지만, 요즘 제 마음에는 한사람의 좋은 청지기가 세워지면 더 큰 선한 영향력이 퍼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특별히 매주 토요일 사랑방 목자와 부목자분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성경 공부의 강의 주제를 그리스도인과 청지기직으로 정하고 우리교회의 사랑방 목자, 부목자님들의 청지기적 영적 성장을 기대하며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물론 평소에 사랑방 목자와 부목자님들의 수고를 바라보면 때론 작은 목회라는 터전 속에 저들이 느낄 고된 삶에 피로가 느껴지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함께 수고하는 동역자들을 향한 따스한 전우애가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늘 한 영혼을 위해 날마다 수고하시고 애쓰시는 사랑방 목자와 부목자님들의 섬김으로 우리교회가 밝게 웃으며 행복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지난주에 다녀온 올랜도 비전교회, 이 교회의 강점은 휴스턴 서울교회처럼 가정목회로 성공한 김인기 목사님의 교회였습니다. 그곳에서 뵐 수 있었던 그 교회의 목자 분들은 멀리서 찾아온 젊은 교역자들을 최우선으로 섬기는 청지기적 삶의 모습이 몸에 가득 베인 분들이었습니다. 어느 장로님의 간증처럼 전혀 바뀌지 않을 것 같던 자신이 그 교회와 목회자를 만나고 가정교회를 경험하며 변화되어 지금은 자신 또한 또 다른 제 23의 자신과 같은 영혼을 위해 열심히 섬기고 나아간다는 말씀을 듣게 되었을 때 우리교회에서도 비록 가정교회라고 부르지는 않지만 우리 사랑방이 또 다른 영적 변화와 성장을 경험하는 믿음의 처소가 되어보기를 기도드려봅니다. 각 사랑방의 경쟁적 구도도 아니고 오직 사랑과 헌신과 섬김으로 물들어진 그래서 교회에 나오는 것이 정말로 행복하다고 모두가 말하는 그런 사랑방, 저는 우리 훼잇빌한인장로교회의 사랑방의 모습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늘 애쓰시는 목자 부목자님들 힘을 내어주세요. 여러분을 통하여 우리교회가 더욱더 따스해질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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