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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은 사랑을 남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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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669회   작성일Date 24-03-31 05:52

본문

   아주 특별한 시간의 고난주간을 우리는 함께 보냈습니다. 특별히 이번 고난주간 특별새벽 예배의 주제는 고난은 사랑을 남기다였는데요, 월요일부터 토요일의 7번의 예배를 통해 우리는 성경속의 인물들이 받은 고난을 어떻게 지나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은 어떠한 모습으로 그 고난을 통과해야하는지를 말씀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성경 속 노아와 요셉, 이사야와 엘리야, 욥과 예수님 그리고 바울의 고난을 통해 우리는 이 땅에 거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반드시 고난을 받는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모든 이들이 그러한 고난 앞에서 그 고난의 자리를 승화시켜 기다리고 인내하고 사랑하고 회복하여 사명으로 다시 서고 영 안이 열리고 괴로워하고 기쁨을 누리는 참된 신앙의 삶을 살아감을 알게 하시어 우리에게 새 힘을 주셨습니다


   감사하게 많은 분들이 한주동안의 예배에 함께 동참하여 주셔서 더욱더 깊은 기도로 동행하여 주셨는데요, 우리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예배를 기뻐 받으시리라 확신합니다. 부교역자로 섬길 때에는 특별 새벽 예배에 대한 마음이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담임목회자로 살다보니 이러한 특별 예배에 더욱더 많은 마음과 정성을 쏟게 돕니다. 모든 예배가 정말로 우리의 마음이 다 크게 향하지만 이번 집회는 제 스스로도 많은 생각과 묵상이 흐르는 그러한 예배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고난주간을 지내다보니 시간을 관리하고 말씀을 준비하는 것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했기에 개인적으로는 이것이 고난이구나라는 느낌도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교회에 오셔서 은혜 받기 원하고 사모하는 분들을 뵐 때 무너진 저의 마음이 다시 회복됨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며칠 전 정민자 권사님과 남편, 안순현 권사님 그리고 김두식 집사님이 교회 앞 화단을 정성껏 가꾸어주셨습니다. 온종일 허리 숙여 일하시는 분들에게 죄송하면서도 아 저러한 고난을 감사로 헌신하심이 사랑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글을 쓰는 이 시간에도 모든 특새를 마치고 온 교우가 열심히 교회의 곳곳을 가꿉니다. 쓸고 딱고 혼신의 힘을 다합니다. 그리고 체육관과 선교관에 늘푸른 대학이 준비를 합니다. 한글학교 교사들도 모여 회의를 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 우리교회가 생명력있는 교회가 되어 움직이게 하심에 감사했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섬기며, 고난 앞에서 불평하지 않고 기쁨으로 감사하면 그것이 사랑이 되어 우리교회를 더욱더 아름답게 만들 것이라 저는 확신합니다. 그래서 이 아침에 주님께 기도합니다. 주님 우리의 고난이 멈추지 않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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