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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이 바뀜을 느낀 함께 하는 여름성경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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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55회   작성일Date 24-07-06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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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에 와서 저에게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바로 알레르기의 문제를 개선한 것입니다. 물론 아직 다 완치된 것은 아니지만, 항상 알레르기로 고생하던 제게 이곳 노스캐롤라이나의 알레르기는 말 그대로 제 삶의 대항마였습니다. 알레르기 시즌이면 늘 저는 눈물 콧물에 목소리 잠김까지 경험하며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알레르기의 고통이 마주해야했습니다. 그러나 요즘 저는 그 알레르기를 이겨내기 위하여 무려 3년간의 알레르기 주사를 맞기로 하였고 지금은 그 치료 중에 있습니다. 쉽게 말해 저를 괴롭히는 육신의 문제를 제 자신의 체질을 바꿈으로써 극복해보기로 한 것입니다


   지난 한주 간은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우리 교회 V.B.S‘The Breaker Rock Beach’ 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여름성경학교를 기다리며 우리 주일학교는 유중은 전도사님과 선생님들 그리고 학부모님들의 섬김의 마음으로 매우 충만하였습니다. 데코를 준비하고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한 주전부터 교회의 곳곳이 여름성경학교의 향기로 가득하였고 우리 유스 아이들도 함께 모여서 찬양과 율동을 열심히 준비하였습니다. 그렇게 우리아이들은 지난 3일간의 V. B. S 시간동안 신나는 찬양과 은혜의 말씀으로 그리고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행복해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벌써 우리교회에 부임한 이후 3번째로 맞는 여름성경학교였기에 이전과는 달라진 우리교회의 여름성경학교의 개선된 체질을 쉽게 느낄 수가 있었는데요, 전에는 행사를 기획하고 이끌 때면 무언가 분주하고 질서가 부족한 것을 느꼈는데, 정말로 이번 성경학교에는 너무나도 질서정연하고 평화로운 사역이 이루어짐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좀 더 쉽게 말하면 예전에는 누군가 한사람이 정신없이 사역을 자신이 원하는 생각대로 이끌기 위해 교회의 지위체계를 혼란과 무질서로 만들었는데 올해는 대부분의 봉사자들이 지도자와 마음을 합하여 각자 자신에게 맡겨진 소임을 다하여 감사로 헌신하시는 모습으로 함께 했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세우신 리더를 신뢰하고 각각의 영역에서 자신의 일을 감사로 감당할 때 큰 소동 없이 평안으로 교회의 사역이 이루어지는 것, 저는 그 모습을 통하여 이제 우리교회에 건강한 공동체 질서가 세워져가는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여름성경학교를 마치고 사역자들이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눌 때에 이러한 것이 오직 저만의 생각이 아니었음을 다시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무리 좋은 인적자원과 환경이 있다할지라도 우리 공동체의 질서가 무너진다면 그것은 절대로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V. B. S를 통하여 우리교회가 평화롭고 화목하게 그리고 감사함으로 사역을 마친 것은 주님이 주시는 개선된 신앙의 체질이 이제 우리 안에 생겨났음을 알려줍니다. 지난 한주 모두 모두 남몰래 수고 많으셨습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가 더욱더 거룩한 신앙의 체질로 세워지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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