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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며 살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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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33회   작성일Date 24-08-11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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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웠던 7월이 지나가고 8월이 오자 허리케인을 동반한 비가 훼잇빌을 일주일간 덮쳤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비가 내리는 날씨는 왠지 우울하고 어두워서 매우 꺼리는 사람인데 지난 한주 내내 우중충한 날씨 속에, 내렸던 폭우로 인하여 한 동안은 축 쳐진 상태의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믿음의 열두 기도로 2주간의 특새를 한 것이 바로 어제와도 같은데 벌써 8월입니다.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무수히 많은 사역들의 시간이 지나가고 어느덧 새로운 하반기의 사역들이 펼쳐지려합니다. 이렇게 시간을 보내다보면 어느덧 가을이 올 것이고 그 뒤엔 겨울이 그리고 새해가 다가오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루를 살아도 얼마나 값진 인생을 우리가 살아가느냐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지요. 지난 목요일에 안나기도회를 마치며 폭우 속에서도 기도하기 위하여 나오신 어르신들과 이수옥 권사님께서 새벽부터 땀흘려 준비해주신 맛있는 애찬으로 자장면을 먹었습니다. 그때에 권사님께 부탁드려 정성스레 싸주신 자장면을 들고 천문자 집사님 댁에 방문해 남편 분께 전해드렸더니, 얼마 뒤에 집사님에게 이런 문자가 한통 왔습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자장면이 너무 먹고 싶었는데... 감사합니다!” 목회를 하며 느끼는 가장 보람된 일은 별것 아닌 것 같은 수고로 인하여 누군가가 행복해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것을 생색내며 해야 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지만 마음에 주신 것으로 일상을 나누었을 때 그것이 누군가에는 정말로 행복하고 감사한 것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저는 목회의 시간 속에서 체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때에 저 또한 목회를 하며 늘 감사하며 살아야하는데 때론 그것이 잘 안될 때가 너무 많이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어려서부터 아버지께선 어린 저에게 늘 작은 것에도 감사해야한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그때의 시간보다 더욱더 부유하고 평안한 삶의 시간을 지내면서도 요즘 제 삶에 감사합니다의 이 말을 쉽게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어떠한 삶의 자리에서도 누군가는 누군가를 위해 오늘의 삶을 열심히 땀 흘려 일하시고 헌신하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면, 분명 우리는 오늘 우리에게 주신 이 하루가 얼마나 귀하고 행복한지를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주에 떠나는 캄보디아 선교도 그러한 마음으로 나아가 보려합니다. 두렵고 떨리는 시간 속, 시차가 걱정되기도 하고 긴 여행과 빡빡한 일정에 부담스러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래도 감사하다. 행복하게 다녀오자. 이런 마음을 외쳐봅니다. 우리 안에 작은 불평이 커져 가면 공동체가 아파하게 됩니다. 오늘 이 하루도 감사 또 감사하며 살아보시지 않으시렵니까? 주님 우리에게 OOO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감사로 살아가는 당신의 삶에 축복이 흐르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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