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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게 웃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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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회   작성일Date 24-10-20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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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 제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 무엇인가라고 묻는다면 저는 단연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라고 대답합니다. 세상의 어디를 보아도 항상 아이들이 모여 있는 곳에는 조금은 정신이 없지만 늘 요란하고 무언가 살아있는 생동감이 느껴집니다


   지난주 우리 주일학교의 아이들은 Smith lake12일의 초막절 캠프가 있었습니다. 유중은 전도사님과 학부모님들 그리고 아이들이 아름다운 대 자연의 그곳에서 텐트를 치고 일정을 보냈는데요. 저와 서재원 목사님도 금요일 저녁에 그곳을 방문하였습니다. 이미 도착하신 남세환 집사님은 나 홀로 최선을 다해 텐트를 치고 계셨고 전도사님과 학부모님들도 곳곳에서 캠프를 위해 열심히 세팅을 하며 분주히 시간을 보내고 계셨습니다. 저와 서 목사님도 부족한 일손을 도와 함께 하고 저녁식사로 준비된 삼겹살을 열심히 구웠는데 그때에 한편에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들의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넓은 자연의 한복판에서 평소 자신의 집에서 절대로 표출하지 않는 격양된 목소리로 환호하는 아이들의 소리가 제 귀에 들리는데 그 음성은 저 정말 행복해요라고 외치는 음성으로 들렸습니다


   저도 예전에 주일학교 또는 유스 사역을 할 때에 이러한 수련회를 기획하고 인도해 본적이 있습니다. 그때에도 당연히 부모의 품을 떠나 자유를 얻고 또래의 아이들끼리 어우러져 함께하는 그 시간은 아이들이 원하는 최고의 시간이었지만, 한편으로는 그 사역을 준비하는 리더자에게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모든 에너지를 쏟아 놓아야하며 최선의 집중으로 아이들을 돌봐야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분명 그러한 시간은 우리 아이들에게는 말 그대로 파라다이스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도 예전에 그렇게 사역을 할 때는 잘 몰랐는데 요즘 우리교회 주일학교에서 일 년에 두 번 그리고 그 외에도 매우 건전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에게 좋은 은혜의 시간을 나누어 주고 있는 것을 보니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만 보아도 바쁜 저의 일상으로는 아이와 함께 자연으로 나갈 수 있는 여유가 없어 늘 미안한데 우리교회 교육부가 제 딸에게 효도(?)를 하고 있구나 라는 감사가 들게 되었죠.. 그리고 결국 이러한 사역을 안전히 잘 이루기위해서는 누군가가 자신의 모든 시간과 열정을 쏟아야하는데 우리교회에는 너무나도 감사하게 유중은 전도사님과 남세환 팀장님이 그러한 일들을 잘 감당해 주고 계셔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물론 사역자로 살아갈 때 이런저런 여러 가지 소리도 들려오고 마음에 어려운 부담도 들 수 있지만 오직 한 가지 주님이 우리에게 보내 주신 자녀들을 하나님의 사랑과 주의 말씀으로 가르쳐 세상의 빛으로 바르게 세우려는 분들의 수고에 늘 감사할 따름입니다. 세상의 부모가 아닌 교회 안에서 귀한 영적 스승으로 우리 자녀를 위해 수고하시는 사역자님들과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교회에서 자라난 아이들이 그 사랑 안에 더욱더 멋지게 성장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더욱더 아름답게 수고해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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