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복음을 들고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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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오래 전, 대학 생활 중에 제 마음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매일 점심식사 후에 늘 학교 승강장에서 찬양으로 전도를 하였던 시간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그 당시 제가 훈련받던 대학 내 동아리, C.C.C에서 C-Man이라 불리는 동아리 학생들은 기타와 탬버린을 들고 캠퍼스에서 목소리 높여 지나가는 학우들을 향해 주님을 찬양하였는데, 처음에는 지나가는 수많은 학생들이 다 저를 쳐다보는 것만 같아 매우 부끄러웠었는데 한 달 두 달 몇 달 동안 그렇게 시간이 흘러 자연스레 매주 찬양 전도를 참석하다보니 어느새 제 자신이 신나고 즐겁게 찬양하는 전도자가 되어있었던 모습을 가지게 되었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우리교회도 지난 주 금요일에 처음으로 전도 팀을 중심으로 세상으로 노방찬양전도를 나갔습니다. 총 11명의 전도대원들이 차가운 바람이 부는 상황에서도 마음을 합하여 목소리 높여 기쁨으로 찬양을 드렸습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기도하고 준비하였던 전도팀... 그리고 올해 초부터 한 달간 선교 교육을 받고 준비한 정예의 전도 특공대가 삼삼오오 썬 마켓 앞에 모여 전심으로 찬양을 하며 복음을 선포하게 되었습니다. 서재원 목사님의 리드로 신명나게 찬양하고 세상의 한 복판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구세주이심을 선포하며 그곳에 하나님의 복음을 선포하였습니다. 권사님들과 집사님들 그리고 장로님과 사역자들까지 한 분 한 분 그 이름들을 일일이 다 호명할 수는 없지만, 우리교회가 진정으로 복음을 들고 세상으로 나아가는 그 사명을 놓치지 않기 위해 우리는 하나가 되어 나아갔습니다. 그 시간에 그곳을 지나가는 이들에 얼굴에 담기는 행복한 미소를 보았습니다. 서로 얼굴만보아도 “당신들 정말로 멋집니다” 라고 응원하는 그 미소가 마음에 전달되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더 전심으로 찬양의 목소리를 높여 찬양 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전도는 사명입니다. 그저 내가 시간이 되어서 시간이 남아서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이 땅의 모든 그리스도인과 교회는 반드시 전도자적 사명으로 우리 자신의 삶의 자리를 채워가야만 합니다. 가족과 이웃 그리고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에게 하나님의 구원을 전하고 나누어 주님이 오시는 그날에 구원을 받기를 우리 모두가 기도해야 합니다.
앞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훼잇빌 지역을 순회하며 우리는 찬양하고 복음을 전할 것입니다.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의 주되신 예수그리스도를 선포하며 이 지역사회에 더욱더 따스한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기를 소망하며 기도로 이 모임을 세워 보려합니다. 여러분의 참여와 헌신을 기다립니다. 여러분의 일상에 하나님의 복음으로 가득 채워지는 은혜를 경험하시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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