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eu 2024 and Welcome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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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일들이 있었던 다사다난의 2024년이 이렇게 지나가고 을사(乙巳)년 뱀의 해가 다가옵니다. 지나간 한해를 되돌아보면 우리교회는 안팎으로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이 모든 사역들이 주님의 은혜로 이루어짐에는 항상 우리 교회의 곳곳에서 묵묵히 수고하며 섬기시는 귀한 분들이 계셨다는 것과 교회를 지켜주시는 아름다운 리더십이 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당회원으로서 여섯 분의 시무장로님들이 거룩한 몸된 교회를 위해 최전방에서 온 마음을 다해 기도로 사역을 이끌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각 기관의 팀장님들과 목자님들이 하나 되어 교회를 가꾸어 주셨습니다. 어떤 이는 주방에서, 어떤 이는 화단을 가꾸며, 또 어떤 이들은 중보 기도자들로 각자가 자신에게 주어진 자리에서 아름답게 섬겨 주셨습니다. 제가 한 분 한 분 찾아가 감사의 인사를 다 드릴 수는 없지만, 저는 여러분 모두가 있었기에 우리교회가 행복 할 수 있었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세상에 세워진 많은 교회들은 적은 인원이라도 늘어나면 본인의 교회가 크게 성장한 듯 자랑하기가 일쑤입니다. 그러나 지나간 한해를 돌아보면 개인적으로 우리교회가 영적 질서를 바르게 세워가는 믿음의 성장을 한 걸음 이루었다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물론 아직도 여전히 연약한 인간의 모습으로서 가지는 불완전한 모습들이 있지만 우리는 교회가 이 땅에서 무엇을 위해 존재해야하는지를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묵상하고 점검함으로써 신실한 믿음의 길을 걸어가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주변의 다른 교회들의 모습과 성장에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니라 거룩한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교회가 거룩함을 잘 배워 불완전하고 죄 많은 우리들이 하나님의 거룩한 옷을 입는 아름다운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더욱 간절히 기도드려 봅니다.
올 한해 여러분의 시간은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또 여러분은 어떠한 모습의 새해를 기대하며 준비하고 계십니까? 우리에게 주어진 이 시간들을 잘 돌아보아 내년에는 더욱 더 멋지고 아름다운 믿음의 모습으로 세상 위에 우뚝 서는 저와 여러분 우리 훼잇빌한인장로교회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한 해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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