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이 은혜가 되었던 열린 찬양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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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번 저는 제 마음의 평안을 찾는 예배를 만납니다. 물론 우리가 드리는 모든 예배가 다 좋지만, 유독 저에겐 열린 예배는 마음의 모든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그러한 예배의 자리입니다. 열린 예배는 우리교회의 위드엘 찬양팀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예배입니다. 그 시간 우리는 전심으로 찬양을 부르고 뜨겁게 기도하며 주님을 만납니다.
특별히 지난 주 수요 열린 예배는 더욱 더 은혜로웠습니다. ‘나의 영원하신 기업’이라는 주제로 예배를 드렸는데 정기적으로 드리는 열린 예배였지만 왠지 모를 큰 은혜와 감동이 임하였습니다. 한 주간 스프링롤 사역을 감당하며 고되고 지친 육신과 영혼이었는데, 저는 이 예배를 통하여 평안의 안식을 더하는 마음에 위로를 얻게 되었습니다. 저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스프링 롤 사역으로 이렇게 지쳤는데, 어디서 이러한 평안을 느낄 수 있었을까를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아름다운 위드엘 찬양팀의 분위기와 열심히 하루를 살아 낸 뒤에 주님 앞에 서는 자의 축복이라는 두 박자의 답으로 제게 전해졌습니다.
요즘 위드엘 찬양팀의 분위기는 매우 좋습니다. 박소영 집사님이 팀장으로 섬기신 이후로 팀원들의 서로 다른 색깔들이 하나로 잘 융합되는 모습이 은혜가 됩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단위에 올라 주님을 예배하기에 흠이 없는 거룩한 경건의 모습으로 나아가는 지름길임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위드엘 찬양팀은 팀원들 각자가 돌아가며, 연습 전 애찬을 준비하여 함께 나누고 결코 짧지 않은 주어진 연습시간을 절대로 빠지지 않고 충성되이 섬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찬양에는 알 수 없는 성령의 힘이 담겨 있습니다. 서로가 하나 되며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은혜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찬양이 회중의 마음에 스며들어 감동을 전하여 줍니다. 그래서 예배가 은혜가 됩니다.
또한 예배 전까지 열심히 수고한 자들의 모습의 고됨이 은혜를 더합니다. 저 또한 작지만 나름 열심히 섬겼기에 예배의 자리에서 지치고 곤한 육신과 영혼이 하나님의 은혜를 더 크게 부어주십니다. 물론 위드엘 찬양팀 모두가 다 우리 스프링롤 사역에서 없어서는 안 될 귀한 일꾼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올해의 첫 열린 예배가 저는 더욱더 풍성한 은혜의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에게는 어떻게 들렸는지 모르지만 제게는 갈급한 심령에 부어주시는 포카리 스웨이트 같은 찬양의 예배였습니다.
이처럼 예배를 대하는 마음과 준비가 정말로 중요합니다. 갈급하지 않아 회중석에 앉아 예배를 비교하고 평가하고 목회자들의 메시지를 비교하는 것이 아닌 오직 내 영혼의 갈급함을 채우기 위하여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아오는 자는 반드시 은혜의 축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늘 열린 예배를 위해서 수고하시는 위드엘 찬양팀을 축복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의 예배가 더 큰 은혜의 파도가 넘실거리는 예배가 되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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