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회의 장점 중에 하나는 기본적으로 웃 어르신들을 잘 공경하는 예절이 있는 교회라는 것입니다. 요즘과 같이 고령화가 높아져만 가는 사회 속에서 우리교회의 많은 분들이 공동체의 어르신을 잘 대접하고 섬기려는 노력은 매우 귀한 모습입니다. 물론 그러한 아름다운 섬김의 전통은 아주 오래전에 계신 웃 어르신들이 행함으로 보여주시어 가르쳐주신 너무 소중한 유산이자, 우리교회의 빛나는 자랑이기도합니다. 그리고 분명한 것은 이것은 교회를 향한 우리 하나님의 축복 입니다. 

   지금 우리교회에 계신 어르신 분들 한 분 한 분을 보아도, 그때 그 시절에는, 우리어르신들 모두가 다 사회적으로 매우 잘나가시던 분들이었을 것입니다. 그러한 어르신들이 그때에 열심히 봉사하며 섬겼던 곳도 바로 우리교회이셨습니다. 외로운 이민 생활에 서로와 서로가 가족이상으로 친밀하여져서 기쁠 때나 슬플 때에나 늘 주저함 없이 함께 웃고, 함께 웃는 믿음의 동역자로 지금까지 이곳에서의 신앙의 여정을 함께 걸어가고 계십니다. 주변에 많은 교회들도 점점 고령화되어지는 현상의 문제들을 마주하며 많은 고민들을 하겠지만, 오늘 우리 교회가 마주한 이 어려움도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과 생명의 복음으로 딛고 나아가고자 합니다. 

   그래서 이번 학기부터 열심히 준비한 것이 바로 실버 미니스트리, ‘늘 푸른 대학’입니다. 한번 왔다가는 인생, 그리고 언제가 마주해야할 노년의 시간이지만 우리교회는 그러한 어르신들의 마음에 언제나 푸르고 푸른 행복,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전해지는 그 풍성한 삶을 나누어 보려합니다. 우리 서재원 목사님이 열심히 기도하며 준비하고 기획하신 이번 사역으로 우리교회를 넘어 훼잇빌 지역사회의 많은 어르신들의 마음에 시원한 행복을 전해주고자 합니다. 

   9월 9일부터 매주 토요일 12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가을학기에 우리나라 전통무용, 요가, 실버 찬양대, 골프 교실, 모바일 폰 강좌, 건강 교실 등의 다채로운 수업들과 맛있는 점심식사가 준비되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첫 학기 프로모션으로 전액 무료의 혜택을 제공해 드립니다. 여러분의 주위에 계신 어르신들에게 많은 홍보를 부탁드리고, 함께 기도함으로 이 사역을 위해 수고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누군가 제게 찾아와 목회에서 가장 중요한 사역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저의 대답은 단연 교육입니다. 가장 먼저 우리 자녀들, 차세대 교육 그리고 우리 어른 세대 분들의 실버세대교육, 인생의 값진 헌신으로 일생을 달려오신 우리 어르신들 한 분 한 분이 우리교회의 늘 푸른 대학을 통하여 즐거움과 기쁨이 넘치는 인생을 사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노년, 은퇴 후의 삶이 아니라 다시 활기차게 살아가는 제 2의 전성기를 열어가도록 저희가 최선으로 섬기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기도 그리고 후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