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평화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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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는 우리의 눈을 떠 가장 먼저 무엇을 바라보고 듣게 되나요? 요즘 나오는 뉴스들을 듣다보면 참으로 암울하고 무거운 소식들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여전히 끝나지 않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과 터키와 모로코의 지진, 그리고 리비아의 홍수 등 너무나도 많은 재앙의 소식들이 우리들을 힘들게 합니다. 그러한 세상의 아픔을 바라보며 오늘 우리에게 주신 평화의 아침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를 새삼스레 느끼게 됩니다.
물론 어떤 이에게는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지옥 같고 불편한 날이 될 수 있겠지만 지금 우리에게 주신 이 하루는 정말로 귀하고 소중한 날임에 분명합니다. 대부분 그러한 불편함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이들을 자세히 바라보면 많은 분들이 관계에 얽혀 힘들어 할 때가 있습니다. 목회자인 저 또한 늘 가장 어려운 것이 바로 관계의 문제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우리의 삶에 평화를 가지기 위해 반드시 관계의 회복을 이루어야합니다. 그것의 첫째는 하나님과의 관계 그리고 그를 통한 이웃과의 관계의 회복입니다.
요즘 우리가 묵상하는 열왕기서는 그러한 관계의 깨어짐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열왕기서를 묵상하며, 이 땅에 살아가는 인간이 가진 복잡하고 미묘한 모든 것들이 얼마나 완악하고 헛된 것인지를 바라봅니다. 인간이 자신의 권력에 취하여 살아갈 때에 그들의 온갖 탐욕으로 인하여 세상의 질서가 무너지고 평화를 잃어버리는 일들이 일어나게 되며, 인간은 늘 배반과 역모, 서로 죽임의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욱더 무서운 것은 그로 인하여 한 나라가 갈라지는 반목이 일어나, 관계의 고통도 받게 됩니다.
만약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여전히 끊이지 않는 우리들의 어그러진 탐욕이 있다면 그것은 분명 서로가 서로를 바라보며 함께 살아가야 할 공동체를 아프게 하는 문제임을 기억해야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일상적인 천재지변의 자연적 재앙보다 더 무섭고 아픈 것이기에 바로 관계의 삶에 나를 돌아보아 점검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가장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로세우고 회복하고 그로인하여 함께하는 형제자매들과 연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셔야 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지 못하게 만드는 인간의 탐욕 이것이 바로 우리가 가진 연약한 모습입니다.
분명 요즘 이러한 고민에 시달리는 분들이 계실 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저는 우리 훼잇빌한인장로교회에 하나님의 평화를 바라보는 시선으로 이러한 관계적 문제들이 한 올 한 올 잘 회복되어지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왜? 나의 삶에는 평화가 없지? 나는 어떻게 살아야하는가를 고민할 때에 내안에 하나님의 자리를 채운 탐욕의 자리는 없는지? 이웃과는 화평한지를 점검하여 자신의 삶에 자리에 세상의 욕심이 아닌 하나님의 평화를 채우며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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