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길을 가는 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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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목사 안수를 받던 날, 진정한 목회자로 기름부음을 받던 그 날에, 나는 주의 길을 가겠노라 다짐하며 제가 부르던 은혜의 찬송이 있었습니다. 그 찬송은, 찬송가 323장 부름 받아 나선이 몸...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어디든지 가오리라 괴로우나 즐거우나 주만 따라 가오리니 어는 누가 막으리까 죽음인들 막으리까 어느 누가 막으리까 죽음인들 막으리까’ 세상에 놓인 수많은 길들 중에 나 자신이 선택한 길이 아닌 하나님께서 선택하시고 부르신 그 길에서 이름 없이 빛도 없이 걸어가겠다는 그 마음의 소원이 22년이 지난 지금의 시간에도 여전히 변하지 않는 저의 목회적 소망이 되어 제 안에 흐르고 있습니다.
우리 훼잇빌한인장로교회의 창립 45년 주년을 맞아 귀한 주님의 일꾼들을 새로이 세우게 되었습니다. 어떤 이는 장로로, 안수집사로 그리고 권사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한 분 한 분 그분들의 이름을 다 말할 수는 없지만 여러 모양으로 교회 안팎에서 섬기며 은혜를 나누어주시는 분들이십니다.
임직식을 준비하며 개인적으로 간절히 소망하기는 권사님들은 앞으로 교회를 위해 가장 먼저 기도하며 나아가는 기도의 용사로 서 주실 것과 안수집사님들은 우리교회의 핵심 동력이 되어 가장 먼저 힘차게 달려 나가 주실 것 그리고 장로님은 늘 말씀과 기도의 영성으로 건강한 리더십을 사용해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거룩한 주의 몸이 된 교회가 거룩하고 견고히 세워지기 위해서는 무익한 종으로 부르심을 받아 헌신하는 믿음의 씨앗들이 너무 필요한데, 하나님이 여러분들을 부르시고 귀한 섬김의 직분을 주셨으니 항상 깨어 기도하며 성령으로 일하시는 아름다운 분들이 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에베소서 말씀에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실 때에 어떤 이는 사도로, 어떤 이는 선지자로, 어떤 이는 복음을 전하는 자로, 도는 목사나 교사로 부르셨는데 결국 이것은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엡 4장 11-12절) 믿음으로 세워진 자들이 견고히 자신의 자리에서 입의 말이 아닌 행동으로 가장 먼저 섬겨 아름답고 귀한 은혜가 드러나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그로인해 우리교회가 더욱더 견고해지고 강성하여져서 이곳에서 귀한 복음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임직하시는 모든 분들 축복합니다. 높아짐이 아닌 낮아짐으로 모든 이에게 귀감이 되시는 직분 감당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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