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 I, But Christ
페이지 정보
본문
2023년 계묘년, 토끼의 해가 지나가고 2024년 갑진년 용의 해가 다가옵니다. 2023년이라는 새해를 맞이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우리는 벌써 2023년의 12월 31일, 그 마지막 날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한해를 보내며 여러분은 어떠한 삶을 보내셨나요? 만족하시나요? 또 여러분은 어떠한 삶을 기대하며 다가오는 새해를 기다리시나요?
우리 교회는 지난 주 부터 ‘믿음의 열두 기도 시즌 2’라는 특별 새벽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세상은 연말이라 바쁘고 연초라 바쁜 일상을 우리로 하여금 살게 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가 충만한 예배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왜냐하면, 가장 바쁘고 분주한 때에 우리가 붙잡고 바라보아야할 것은 오직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기 때문이죠. 그렇게 살 수 있는 그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다음 한 주의 시간도 그러한 예배의 자리에 서려합니다. 그 새벽의 시간에 우리는 어떠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우리가 믿고 확신하는 것은 하나님께 간구하고 기도하는 자에게 반드시 나타내시는 선명한 하나님의 은혜를 저는 믿습니다.
내년 우리교회 표어는 ‘not I, But Christ’ 입니다. 갈라디아서 2장 20절의 말씀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 아니요 오직 내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 사는 것이라’ 의 말씀으로 주신 공동체의 표어입니다.
물론 이 말씀은 우리 모두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말씀이지만 우리가 사는 일상에서 ‘not I, But Christ’ 삶을 살아낸다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 것입니다. 때론 그렇게 살 수 있다고 믿으면서도 우리가 그렇게 살지 못함은 바로 내 안에 그리스도가 없기 때문인데 우리는 그것을 너무나도 쉽게 잊습니다.
저는 다가오는 새해에는 우리 훼잇빌한인장로교회의 모든 성도님들이 우리 스스로가 가진 이기적인 마음을 모두 비워 버리고 오직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사 우리 안에 사시는 예수그리스도의 은혜로 아름다운 삶을 드리는 인생을 살아 보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한 해 동안 교회를 위해 안팎으로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 잘 부각되지 않는 곳에서 섬겨주신 미디어팀, 주방팀, 관리팀 가장 축복합니다. 다가오는 새해에 모두건강하시고 늘 주님의 크신 은혜가 가득한 인생이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 이전글특별새벽예배를 마치며 24.01.07
- 다음글김준혁 목사님이 부임하셨습니다. 23.12.2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