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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신년 하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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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786회   작성일Date 24-01-14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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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 2024년의 첫 신년 주일 예배가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거룩한 은혜 중에 잘 드려졌습니다. 특별히 교역자 가정과 장로님들 가정이 정성스레 준비해주신 애찬의 떡국은 제가 먹어본 떡국 중에 88올림픽 이후 가장 맛있는 떡국이었습니다. 우리 교회의 어르신들과 많은 분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만 보아도 저의 마음속에는 감사와 행복이 밀려왔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진 신년하례, 우리 교회의 주일학교 아이들과 유스 아이들 그리고 교역자들과 장로님들이 우리교회의 75세 이상 되시는 어르신들께 새해의 인사를 세배로 드리고 올 한해도 건강하시기를 기도 드렸습니다. 특별히 우리 아이들이 세배드릴 때에, 많은 어르신들의 얼굴과 입가에 환한 웃음과 즐거움이 넘치는 것을 바라보며 정말로 감사하였고, 어떤 권사님들은 직접 준비해 오신 세뱃돈을 풍성히 나누어 주심으로 신년하례의 묘미를 더 끌어올리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교역자들과 장로님들이 함께 세배를 드릴 때에도 60세가 넘으신 장로님들까지 친히 함께 세배하여주셔서 웃어른을 섬기고 존중하는 아름다운 우리네 전통이 잘 살아난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어르신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신 세뱃돈이 우리 장로님들과 교역자들에게까지도 흘러왔는데 저 또한 어르신들이 주신 세뱃돈을 받고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제가 중학생 때 이후 거의 30년 만에 받아본 세뱃돈이었기 때문입니다


   신년하례회 이후 함께 나눈 윷놀이 대회에서도 총 9개조로 나뉘어져 성도님들의 즐거운 경합이 펼쳐졌는데요. 그때에 여기저기서 신명나게 울려 퍼지는 윷놀이 소리가 한해를 시작하는 우리 모두의 마음에 하나 됨의 즐거움을 선사하여 주었습니다. 사실 우리 EMJoel집사님은 전날에 아주 특별한 인간 윷놀이 판을 직접 만들어주셨는데 너무 아쉽고 미안한 것은 진행 팀 모두가 너무 나도 즐거이 윷놀이에 빠져서 몰입 하다가 그만 결승전에서 그 인간 윷판 사용하는 것을 잊어버려 써 보지도 못하고 철거한 것이 마음에 너무나 큰 미안함이 밀려왔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새해의 첫 주일을 행복한 우리교회에 모여 함께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자고로 미국 내에 존재하는 우리 한인교회에는 우리만의 정과 멋 그리고 우리 민족의 얼이 담겨있습니다. 우리의 문화가 무엇인지 우리는 어떠한 민족인지를 잊지 말고 이 땅에서 살아갈 때 우리 훼잇빌한인장로교회는 이곳 훼잇빌 지역을 밝게 비출 우리 민족의 아름다운 성지가 될 거라 저는 믿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작년 2023년과는 사뭇 다른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첫 주일을 열었습니다. 앞으로 남겨진 51주속에서도 우리 훼잇빌한인장로교회 안에 차고 넘치는 웃음과 행복을 기대하며 더욱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믿음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드려봅니다. 모든 성도님들의 가정마다 우리 어르신들 한분 위에 우리 주님의 평화와 축복이 가득하기를 기도드립니다. 올 한해도 모두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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