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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갈비를 굽는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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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828회   작성일Date 23-05-2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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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이주 동안 우리교회는 안나 기도회와 에녹회의 피크닉 행사가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어르신들과 함께 모여 즐거운 찬양을 부르고 예배를 드리며, 맛있는 식탁의 교제를 나누며 산행을 하니 혼란했던 우리들의 마음이 정화되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이 사역은 해마다 우리교회가 감당하는 연중행사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이 시간이 너무 나도 행복합니다. 그중에서도 차콜을 가지고 맛있게 재워주신 갈비를 구울 때에 우리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생각하면, 힘이 절로나 구요. 열심히 구운 것을 하나씩 나누어 드릴 때면 사랑가득 온갖 정성이 담겼기에 더 큰 행복이 밀려옵니다. 그리고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그 모습을 뵐 때에는 그것만으로도 뭔지 모를 흐뭇한 기쁨이 마음에 찾아옵니다. 간혹 어떤 어르신은 본인들만 드시는 것이 미안하다며 정성스레 싼 맛있는 쌈으로 사랑을 우리의 입에 전달해 주시는데 그때의 고기 맛은 백배나 맛있는 별미가 됩니다. 아무튼 그 시간은 너무나도 행복한 섬김과 은혜가득한 시간입니다. 어떤 분들은 월요일은 목사님들 쉬시는 날인데 하시면서도 오히려 저희 두 목회자가 함께 와서 어울려주는 것을 너무 많이 기다리시는 것이 저희에게는 너무 행복합니다

   누군가가 제게 우리 교회의 어르신들에 대하여 말해보라 묻는다면, 저는 언제나 우리어르신들은 우리교회를 위해서 늘 기도해주시고 믿음의 신앙인으로 좋은 본을 보여주시는 분들, 그리고 한없는 사랑, 넘치는 사랑이 가득한 분들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일평생을 이곳에서 지내시며 자녀들을 양육하시고 가족을 섬기시며 기나긴 시간을 우리 교회와 함께 동행 하셨습니다. 그 와중에도 교회에 관한 일이라면 늘 만사를 제치고 먼저 봉사해 주시고 섬겨주신 어르신들의 흔적이 우리교회 곳곳에는 너무나 많이 묻어 있기에 저에게 그러한 우리 어르신들 한분 한분은 바로 우리교회의 자랑이 되심을 확신합니다.

   이제 우리교회의 어르신들은 에녹회를 이끄는 권혁균 권사님과 안나 기도회를 이끄시는 김복임 권사님 두 분의 협력으로 더욱더 아름다운 모임들이 잘 세워져가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함께 협력하며 말없이 섬겨주시는 귀한 분들이 많이 있지만, 그분들을 통하여 이 모임들이 더욱더 아름답게 채워져 가고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요즘 들어 육신의 연약함에 놓이신 어르신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세월을 막을 수는 없지만 한 분 한 분 우리 어르신들의 삶이 건강히 평화롭게 인도되어지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 이곳에 우리 훼잇빌 한인장로교회가 바르게 세워지도록 기도해주신 것처럼 어르신들의 기도가 모여 더 큰 하나님의 은혜를 나눌 수 있는 건강한 교회가 되도록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희도 어르신들을 위해 여러분들이 하신 것보다 더 많이 섬기겠습니다. 늘 건강히 오래 오래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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