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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모임이 있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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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801회   작성일Date 23-07-02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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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요즘과 같은 날씨에는 시원하게 뻗은 나무 그늘이 가장 귀한 때입니다. 그런 그늘과도 같은 곳이 우리교회에 있습니다. 그곳이 바로 우리 사랑방 모임입니다. 이 더운 날씨 속에도 여전히 우리들의 사랑방 모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코로나 19의 여파로 한 달에 한번 모이던 사랑방 모임은 올해1분기에는 한 달에 두 번, 그리고 이제는 매주 모이는 모임으로 바뀌었습니다


   풍성한 사랑방 모임을 위해 항상 각 사랑방이 정성껏 준비해주시는 맛있는 점심 식사는 사랑방 모임 전 우리들은 아름다운 교제에 관한 기대치를 높여줍니다. 그래서 요즘 그러한 친교 모임의 풍경을 보면 펜데믹 이후에 주춤했던 사랑방 모임이 이제는 어느 정도 제자리를 찾아온 듯 느낍니다. 물론 아직도 여전히 교회로 나아오지 아니하는 영혼들도 있지만, 이를 위해 땀흘려주시는 많은 사랑방 목자와 부 목자님들의 수고로 우리교회는 점점 더 밝아지고 있습니다


   우리 사랑방 모임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풍성한 나눔입니다. 사랑방 나눔에서는 오늘 들은 말씀의 묵상이 자신의 삶에 적용되어 터져 나와 서로가 서로를 더욱 깊이 이해하며 자신의 삶을 점검하며 돌아보는 아름다운 나눔으로 나누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오늘의 사랑방 모임은 어떠한 사랑방 모임이신가요? 혹시 모이는 사랑방 모임에서 반복적으로 듣게 되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필요함을 느끼시고 계시는 않습니까? 혹은 주일에 너무 교회에 오래 머물고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으시는지요


   우리 교회의 목회자로서 제가 가지고 있는 비전은 같은 말씀을 품고 같은 꿈을 바라보는 공동체입니다. 그리고 그 말씀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우리는 반드시 말씀을 만지는 훈련들을 해야 하는데, 그 터전이 바로 사랑방입니다. 우리는 사랑방을 통하여 예배에서 들은 말씀을 실제 나의 삶에 적용해 볼 수가 있습니다. 그 날의 말씀 안에서 무엇이 우리 마음에 다가왔고, 우리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돌아볼 수가 있습니다, 그저 들은 말음이 한귀로 들어 지나가는 것이 아닌 우리의 마음에 담기고 적용되며 내 삶에 스며드는 적용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사랑방입니다


   또한 함께하는 공동체의 다른 구성원들에 대하여 좀 더 진지하게 만나보고 친밀해질 수 있는 아름다운 자리가 바로 사랑방입니다. 인간적인 정도 넘치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채워진 멋진 공동체가 사랑방인 것이죠. 저는 우리 훼잇빌 한인장로교회 사랑방에 깊은 주님의 은혜가 흘러넘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사랑방의 목자와 부목자분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매주 아름다운 묵상이 영적 부흥으로 일어나기를 기도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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