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여름성경학교
페이지 정보
본문
해마다 찾아오는 V.B.S는 우리교회 주일학교가 항상 모든 열정을 다하여 준비하는 매우 귀한 여름성경학교 프로그램입니다. 올 해에도 어김없이 이 행사를 위해 Twists & Turns 라는 주제로 우리아이들이 거룩한 하나님 나라의 잔치에 초대되었습니다. 특별히 이번 사역을 위해 Kids Church의 유중은 전도사님과 많은 학부모들이 최선을 다해 헌신하여 주셨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기도로 시작하여 마치는 오후 때까지 3일 동안의 모든 일정은 말 그대로 오직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30여명의 아이들이 함께 모여 즐겁게 찬양하고 말씀을 듣고 신나게 뛰놀며 거룩한 우리의 성전에서 가장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루는 우리교회의 V.B.S.를 참석한 한 외부 아이에게 이번 성경학교가 어땠니? 라고 질문하니 그 아이의 대답이 ‘재미있었어요! 이었습니다. 한 길 물속은 몰라도 아이들의 마음은 알 수 있다했듯이, 거짓과 꾸밈없이 터져 나온, 솔직 담백하게 말한 그 아이의 눈에서 이번 여름성경학교가 진심으로 즐거웠던 시간이었음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목회자의 눈에, 이번 성경학교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끊임없이 쏟아지는 학부모님들의 열정이었습니다. 유중은 전도사님과 함께 많은 학부모님들이 2주전부터 교회에 나아와 아름다운 데코를 준비하였고 그렇게 행사가 진행되는 모든 장소들을 너무 아름답게 꾸며냈습니다. 또한 주방 팀을 이끄신 배동근 집사님과 학부모님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아이들을 위하여 맛있는 음식을 정성껏 준비하는 천하제일의 요리사들이 되어주셨습니다. 그렇게 이전보다 더 활발하게 움직여주신 학부모님들의 사랑과 헌신으로 우리 아이들이 가장 더운 여름날에 시원한 시간들을 보낼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값진 것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저는 단연 아이들을 위한 투자라고 말할 것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천진난만한 아이들일지 몰라도 그 아이들은 분명 무엇이 사랑이고 행복인지를 잘 기억할 것입니다. 훼잇빌이라는 마을에서도 이 땅의 아이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며 복음을 나누는 아름다운 은혜가 흘러감을 저는 이번 V.B.S를 통해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누렸던 그 사랑의 풍성함이 우리 자녀들의 마음속에 깊이깊이 새겨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 모든 것을 위해 기도와 물질로 섬겨주시고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모든 학부모님들! 귀하고 감사합니다.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건강하게 자라나도록 기도하며 애쓰는 우리 훼잇빌한인장로교회 교육위원회가 되겠습니다. 하나님의 무한한 은혜가 정오의 빛같이 우리를 비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이전글훼잇빌 한국학교 23.08.13
- 다음글사랑하는 이를 떠나 보내며 23.07.3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