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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며 드리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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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947회   작성일Date 23-01-0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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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계묘년 토끼의 해가 밝았습니다. 2022년이라 부르며 살아가던 때가 엊그제와 같은데 벌서 2023년입니다. 여러분의 지나간 한 해를 돌아보면 그동안 여러분이 원하고 바라고 기도하시던 모든 것들이 다 잘 이루어지셨는지요? 년 초에 한해를 시작하며 각자가 기도하고 바라던 기도의 제목들이 많이 있으셨을 텐데, 과연 얼마나 그 기도가 이루어지셨습니까

  한해를 마무리하며 우리교회에 부임 당시 성도님들께서 제출해주신 기도 제목들을 다시 조심스레 살펴보았습니다. 그 안에는 각 가정의 부모님과 자녀들의 영혼 구원과, 온 가족의 육체적인 건강 그리고 온전한 믿음을 위한 기도, 그리고 자녀들의 진로와 그들의 배후자를 위한 기도, 또 교회 사역의 동역 자들을 위한 기도와 맡겨진 사명에 대한 기도가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꼬박 8개월을 기도했습니다. 여러분들이 주신 기도제목을 보고 저의 마음에 담아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기도 종이에 빽빽이 채워 써주셨던 그 기도제목들을 다시금 바라보며, 과연 한 해가 지나가는 오늘, 여러분의 삶에 몇 가지의 기도제목들이 이루어지셨는가의 질문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저도 2022년을 시작하며 하나님께 드렸던 기도의 제목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중에 하나 올 해에는 하나님의 귀한 섬김의 길로 나아가도록이라는 기도제목이 있었는데 하나님은 저를 이곳 훼잇빌로 보내셔서, 그 기도를 이루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로 인하여 오늘 저는 그 기도가 이루어졌음에 감사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앞으로 더 많은 기도의 제목들도 이루어 주실 것도 믿지만, 그렇게 2023년을 시작하며 하나님께 구하는 나의 간절함을 2023년 기도 제목으로 다시 드려봅니다. 새해를 맞이하며 나이가 한 살 더 먹는다는 두려움도 있고 세상의 모든 것이 다 쉽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은 분명 나의 기도를 들어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내가 믿기에 주님이 주시는 큰 은혜를 구하며 나아가 봅니다. 어찌 보면 그동안 새로운 환경에 와서 적응하느라 너무나도 분주히 살아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잘 느끼지 못하였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 교회를 이해해야하고 새로 만난 성도님들을 익혀야하고 새로운 시간차와 지역적 삶에 문화에 적응하는 것도 너무 필요했는데, 사실 그 때에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기도뿐이었습니다

  오늘도 그렇게 함께 써내려가는 저의 신년 기도 리스트는 사랑하는 우리 교회의 성도님들과의 가정과 귀한 동역 자들이 모두 하나가 되는, 사랑의 연합을 위한 기도이며 그리고 늘 제 뒤에서 그림자처럼 기도해주시는 사랑하는 아내와 나의 가족들을 위한 기도입니다. 이렇게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며 어제와는 다른 오늘을 살고자 기도하며 나아갑니다. 수많은 감사와 기쁨을 드리며 올 한해도 우리 안에 역사하실 그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봅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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