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 대심방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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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춘계 대 심방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각각의 사랑방별로 드려지는 이번 대심방에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가득함을 믿습니다. 목회에서 심방이란 매우 중요한 목회적 돌봄의 영역 중에 하나입니다. 그 시간을 통해 목회자와 성도님들은 그 누구보다 서로가 서로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물론 심방을 맞으시는 성도님들은 늘 가장 좋은 것으로 목회자들을 섬기시고 나누시려는 그 마음에 은혜 받음이 더욱 크실 수도 있겠지만, 그러나 저는 성도님들을 함께 만나 예배하고 나누는 그 교제의 풍성함이 정말로 큰 은혜가 됩니다.
물론 목회자로서 평소에도 심방의 사역을 감당하며 살아가지만, 춘계 대심방이라는 이름으로 1년에 한번이라도 이 시간을 만드는 목적은 여러분의 가정과의 소통함입니다. 목회자와 함께 가정 예배를 드리고 조금 더 세밀하게 대화하며 만남의 교제를 통하여 저는 우리 안에 무르익는 공감의 은혜가 넘칠 줄 믿습니다. 그래서 이 시간이 제게는 매우 소중합니다. 아직도 어떤 분의 마음에 심방을 받기에는 아직, 나의 형편이 넉넉하지 못하고, 또는 어렵거나 불편하신 분들이 있을 수도 있으실 것 입니다.
그러나 염려하지 마십시오. 이번 대 심방이 끝나도 여러분은 언제나 심방을 받고 싶으실 때에 저희 목회 팀에 말씀하시면 언제든지 심방을 받으실 수가 있습니다. 행여 이번 대 심방에 참여하시지 못하셔서 마음에 어려운 분들이 계실까봐 이 부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안심하시고 언제든지 저희에게 말씀해주시면 저희가 함께 예배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대 심방을 가면 정말로 목회자들을 대접하려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래서 저는 대심방 전에 가장 걱정하는 것이 피곤한 일정보다는 더 늘어날 저의 뱃살이 걱정이 됩니다. 하루 종일 예배를 드리는 것도 좋고, 다 좋은데 제게는 그것이 가장 두려운 것입니다. 가뜩이나 우리 교회에 와서 사랑을 너무 받아 저의 배는 이미 포화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러니 부담 갖지 마시고 아무것도 준비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점을 꼭 기억하여 주세요. 여러분들이 정성껏 준비해주시면 되는 것은 하나님께 드릴 예배의 마음입니다. 온 마음과 정성으로 주님을 예배하고 만나는 거룩한 은혜를 나누기를 소망합니다. 춘계 대심방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함께 하는 목자와 부 목자님 그리고 저희 목회자들이 성령의 강건함으로 잘 감당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춘계 대심방으로 우리 사랑하는 훼잇빌한인장로교회의 모든 성도님들의 가정에 은혜가 충만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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