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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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라는 ‘졸업식 노래’를 기억하시나요? 우리 1세대 어르신들과 한국서 자라난 저와 같은 X세대가 기억하는 이 노래, 해마다 졸업시즌이면 졸업하는 선배들을 위해 열심히 연습했던 그 기억이 제게는 있습니다. 이곡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구절은 3절입니다.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며 우리나라 짊어지고 나갈 우리들 냇물이 바다에서 서로 만나듯 우리들도 이다음에 다시 만나세” 졸업식을 지나며 어린 제 마음에 다가오는 한 가지는 서로 상부, 상조하며 협력하여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때 그때에 이 나라는 더욱더 강성해진다는 것을 저는 배웠습니다. 물론 세상에서 우리들은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그 아름다움은 쉽게 찾아볼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졸업을 앞두고 부풀었던 새로운 시작과 그때의 그 기대함의 순간은 강렬한 인상을 남겨 주었습니다. 오늘 우리 훼잇빌한인장로교회의 Kids church Kinder에서 최진서, 서진, 지유, Elementary에서 벨라, 함예준, Youth Middle School에서 캐롤라인과 대니얼, High school 이은지, 이한나, 유 제니퍼 그리고 대학을 졸업하신 우리 유중은 전도사님 총 11명의 졸업생을 축하하는 예식을 가집니다. 물론 세상의 학교를 졸업하는 우리 아이들 그리고 전도사님이시이지만, 그 누구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로 살아가기를 간절히 바라며 오늘 이 자리에 설 것입니다. 이 땅의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 중 한 가지는 바로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는 믿음의 세대들이 가진, 하나님 나라의 신앙을 사랑하는 우리의 자녀들에게 귀하게 물려주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교회의 교육부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그제 우리 Youth 아이들이 조엘 그리고 한경남 집사님과 Youth Room을 페인트칠하였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우리자녀들에게 무언가를 베풀어주고 일방적으로 주기보다는 어떻게 섬기고 어떻게 나누는지를 가르치는 교육부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에 감동이었습니다. 또한 전에 강기석 목사님이 떠나시며 작정해주신 장학금과 김소희 집사님의 장학금을 대학에 진학하는 자녀들에게 나눠달라 하신 그 뜻대로 나눕니다. 그리고 이러한 귀한 장학기금이 앞으로도 차곡차곡 우리 훼잇빌한인장로교회 장학회에 모여 앞으로 우리 자녀들의 길에 작은 격려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내년에도 그 후에도 분명히 또 다른 아이들이 졸업을 할 것이고 우리가 가르치는 올바른 신앙의 문화가 올바르게 자녀들에게 심어지게 될 줄 믿습니다. 열심히 땀 흘려 씨 뿌리는 그 보람이 우리 자녀들을 통해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졸업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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