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운 공동의회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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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의 첫 공동의회입니다. 우리 훼잇빌 한인장로교회 교인이면 누구나 다 참석하여 우리교회가 어떻게 운영되었고 운영될지에 관하여 보고를 받으시는 날입니다. 저는 이전의 우리교회의 공동의회는 어떠하였는지, 잘 모르지만, 이번 공동의회는 조금 더 건강한 모습의 교회로 나아가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우리 당 회원 모두는 지나온 2022년의 길들을 되돌아보며 우리 훼잇빌 한인장로교회가 교회 본연의 모습으로 건강하게 세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 몇 개월간, 교회 내규도 수정하고 결산과 더불어 새로운 예산도 세우며 최선으로 공동 의회를 준비하였습니다. 저는 이번 공동의회가 교회라는 공동체는 본질적으로 하나님의 교회 그리고 모든 성도들의 알권리가 보장되는 자리임이 증명될 것이라 믿습니다. 제가 이곳으로 처음 갓 부임한 이후, 감당했던 모든 사역들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물론 전적으로 함께 헌신해주신 성도님들과 당회원분들이 계셨기 때문이지만, 그곳에는 여전히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각자에게 맡겨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섬겨주시고 수고 하여주셔서 더욱 더 기대되는 또 다른 한해를 바라보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여러분 모두가 제겐 너무나도 귀하고 소중한 분들입니다. 이번 연례보고 자료집은 무려 32페이지에 달하는 광대한 분량입니다. 교회 출석 통계와 각 위원회와 부서들 그리고 자치기관의 사역활동, 그리고 교회 재정 사용의 경과를 보고하고, 앞으로의 계획도 알려드리는 매우 소중한 자료집입니다. 이것을 통하여 여러분은 우리 교회의 조직과 구조, 살림살이들을 상세하게 들여다보실 수 가 있습니다. 물론 자세히 파고 들다보면 옥에 티나 허점도 보일 수가 있지만, 불필요한 의혹이나 쟁점으로 야기되는 것을 피하고자 이 자료집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자료집은 회의의 시작과 함께 배부해드리고 공동의회는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려 합니다. 항상 공동의회 때 보면 으레 손을 들어 발언하시는 몇몇 분들이 계심을 알기 때문에 미리 말씀드리지만... 이 자리는 지난 수고를 격려하고 새로운 사역을 위해 마음을 모으는 자리입니다. 아무쪼록 당 회원 모두가 밤잠을 설쳐가며 만든 이 광대한 자료집을 보시고 격려와 박수, 감사와 축복으로 마무리될 공동의회를 축복해 주십시오. 한 가지 더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자료집을 집에 가져가셔서 잘 들여다보시되, 절대 외부인들에게 유출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공동의회를 마치고, 저 문밖을 나갈때 두 팔 벌려 “당회원과 목회자들이 이렇게 수고했구나, 앞으로 더 잘 하거라!” 라고 격려해 주시기도 부탁드립니다. 마음과 마음이 닿아 우리 모두가 은혜로 시작하여 은혜로 마치는 공동의회를 이루기 원합니다. 2023년 모든 당 회원들은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며 은혜 가득한 신앙의 여정을 함께 걸어가는 우리 훼잇빌 한인장로교회 공동체를 축복합니다. 모든 여러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앞으로 더 수고해 주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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