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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어머님 수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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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897회   작성일Date 23-02-19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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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가장 어렵고 힘든 일은 무엇일까요? 저는 자녀 양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 아이를 키우는 것에 몰입하여 혹은 전업으로 해보지는 않았지만, 아내가 딸 아이 양육하는 것을 옆에서 보기만 해도 이건 엄청나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가 제게 목회를 할래? 육아를 할래? 라는 질문을 던진다면, 저는 분명히, 바로 말할 수 있습니다. 목회를 하겠습니다... 

   우리교회에도 어린아이의 육아를 하거나 아이들을 양육하는 어머님들이 계십니다. 직접 보지 않아도 그들의 하루하루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눈앞에 훤합니다. 말 그대로 정말로 바쁜 하루가 어머님들의 일상일 것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 까지 정시 출근이나 정시 퇴근도 없는 세계, 결혼 전에 자신들이 꿈꾸어 오던 것을 다 내려놓고 온전히 자신에게 주어진 자녀들을 양육하기 위해 열심히 달리시는 슈퍼맘들이 바로 우리의 학부모 어머님들 이십니다. 우리가 사는 이곳은 한국과 같은 문화적 혜택이나 편의가 있는 지역이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 어머니들은 나름대로 이곳에서 최선으로 자신의 자녀들을 양육하고 계십니다. 그렇게 교회의 모든 교육부의 사역 뒤편에는 우리 어머님들의 수고가 날마다 함께 합니다. 우리교회에도 주일학교와 유스 에서 늘 부모님들이 라이드 부터 식사나 간식 준비 등 여러 모습의 섬김이 있는 것을 통하여 우리 아이들이 이곳에서 행복하게 귀한 말씀을 배우며 자라나는 은혜의 축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생각도 하지 않고 그냥 지나간 자리도 늘 우리 어머니들은 돌아보고 정리하고 수고하십니다

   그래서 올 한 해 우리교회는 그러한 어머니들의 수고를 이해하며 어머님들의 삶의 휴식을 드리기 위한 학부모 어머님 수련회를 정성껏 준비하였습니다. 잠시나마 일상에서 아이들과 떨어져 자연에 마음의 여유를 두고, 하나님과 함께 어머님들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며 더 깊이 알아가는 시간을 선물해 보려고 합니다. 감사하게도 돌아오는 월요일 그리고 화요일에 학교가 휴교를 합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주일부터 화요일 까지 Myrtle Beach23일간 학부모 수련회를 열어 그동안 수고하시는 어머님들에게 평화를 선물하고자 합니다

   저는 이번 학부모 어머님 수련회를 통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참 된 평안과 안식이 사랑하는 학부모 어머님들에게 넘치기를 기도드립니다. 푸르른 바다를 바라보시며 자녀에게 또는 남편들에게 그동안 고달프게 시달렸던 마음을 달래시고 따스한 나눔과 맛있는 식탁의 교제 속에 어머니들의 수다가 넘쳐나기를 기도드립니다. 반면에 이곳에 남겨진 아이들과 아버지들은 아내의 수고를 집에서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며 각자의 아내들이 얼마나 고생하는지를 느껴보게 될 줄 믿습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하여 앞으로 다가올 많은 교육부의 사역들이 더 원활히 그리고 즐겁게 진행되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해봅니다. 그동안 어디서도 잘 위로 받지 못하고 수고했어! 라는 말 한마디도 듣지 못했던 서운함은 잊으시고 아무생각 없이 오직 하나님과 좋은 이들과 함께 자연의 힐링 으로 마음이 잔잔케 되는 은혜의 시간을 보내고 오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즐겁고 행복한 학부모 수련회, 우리 모두가 함께 기도합니다.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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