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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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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878회   작성일Date 22-09-13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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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마다 이맘때면 교회에 새로운 일꾼들을 세우는 일은 교회가 마주하는 매우 중요한 과제 중에 하나입니다. 공천위원회가 구성되고 지난 몇 달 동안, 많은 기도로 하나님의 일꾼을 세우기 위해 김춘호 장로, 이광열 장로, 문상순 집사, 김주환 집사, 손자경 집사, 엄은향 집사, 오재근 집사님이 수고하여주셨습니다. 목회자로 제가 드리는 조언은, 준비된 직분자의 선출은, 개인의 능력과 자질을 떠나 우선적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자들을 선별하기 위한 노력이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어떠한 리더가 세워지는가에 따라, 그 공동체에는 탄력이 붙기도 하고 어려움이 오기도하는 모습이 만들어지기 때문이지요. 요즘 우리가 묵상하고 있는 에베소서는 그러한 직분에 관하여 너무나도 귀한 묵상을 나누어주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411-12그가 어떤 이는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전하는 자로 ,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하심이라직분자로 세워지는 자들은 분명 하나님의 교회,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에 충분한 자들이어야 합니다. 그 소명에 바로 선, 좋은 리더십의 롤 모델이 되어야하는 자여야 합니다. 개인의 이익보다는 공동체의 평화와 영적 부흥에 마음을 두고, 고집을 부리고 주장하기보다 늘 말씀과 기도로 충만하여 바른 언행과 행함을 나누어 건강한 모습으로 교회의 사역을 감당하는 직분자가 되어야 합니다. 다른 이들이 보기에 좋은 성도로서의 모습이 본이 되어야하며, 교회 질서에 위배됨이 없는 순종의 모습으로 당회와 집사회에 발을 맞출 수 있는 모습이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교회의 대표성을 가지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오랜 시간 교회를 섬기시며 장로 직분으로 피택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있었지만 그때만 해도 장로가 되려면 교회에 무언가 물질적으로 헌신을 해야 하는 관례 같은 것이 있었기에, 어려운 가정 형편상 장로가 되는 직분을 수락하지 않으셨던 기억이 납니다. 한때 한국교회에는 그런 풍토가 있었습니다. 장로는 물질이나 지위가 있어야하는 그런 것, 그런데 우리 교회의 직분자들 에게는 그런 것은 절대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얼마만큼 교회를 사랑하고 섬기며, 공동체에 순종하며 헌신 할 수 있는가의 진실 된 모습만을 우리는 바라고 원하고 기도합니다. 너무나도 다양한 이들이 모여 있는 공동체이기에 때론 동서남북 제각의 모습으로 흘러 갈 수 있지만 우리 훼잇빌한인장로교회를 이끄는 직분자들은 탁월한 개인의 자질보다는 하나님 앞에 순종함으로 엎드리는 그 순종의 사람들이 세워지리라 믿습니다. 투표를 하면 어떤 이는 감사하며 웃을 수도 있고, 어떤 이는 슬프고 허망해하실 수도 있지만 우리는 오직 성령 안에서 그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고 이 일을 행할 뿐 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에 오늘, 우리교회를 대표할 일꾼들은 누구입니까? 하나님이 주시는 영의 분별로 그 옥석들을 잘 가려내는 이번 직분자 선출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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