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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녹회 수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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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853회   작성일Date 22-09-18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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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지난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에녹회 어르신들과 함께 Fort Fisher로 즐거운 수양회를 다녀왔습니다. 에녹회 회장되시는 김복임 권사님의 인도 하에 총 13분의 어르신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하나님이 주신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 행복한 힐링의 시간을 나눌 수 있는 매우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저 또한 이곳에 와서 처음으로 가보는 수양회인지라 며칠 전부터 매우 설레고 떨림의 마음으로 참석하였는데 진심으로 한 점의 후회도 없는 매우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목적지로 가는 길에 우리교회 출신이신 김수진 권사님을 만나 거하도록 맛있는 점심을 대접 받고, 숙소에 도착하여 짐을 풀며 일정이 시작 되었습니다. 어르신들과 함께 아침과 저녁으로 먼저 예배를 드리고, 맛있게 준비한 애찬을 서로 나누며 풍성하게 육의 배를 채웠기에 저는 저의 일상을 벗어난 이러한 시간을 더 보내면 너무 좋겠다는 착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그 중에서 제게 가장 행복했던 것은 새벽에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되는 좀 더 잘 수 있는 아침 단잠의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저를 위해 교회에서 수고해주신 김춘호 장로님과 이태호 장로님의 은혜로운 말씀의 나눔의 수고가 있었기에 그것이 가능하였지만 그동안 쉬지 않고 달려왔던 제게도 매우 좋은 힐링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특별히 멀리 랄리 에서 오신 김용우 장로님과 거동이 어려움에도 함께 해주신 유강현 집사님과 박장순 권사님 그리고 막내 되시는 김소희 성도님까지, 모두가 다 하나 같이 서로를 위해 섬기고 애쓰고 수고하시는 분들이 모여 사랑을 나누고 행복해하였습니다. 어느 한 분도 불평하지 아니하고 서로가 서로를 돌아보고 배려하시며, 하나라도 더 나누려는 그 작은 모습들이 얼마나 사랑스럽던지, 아마 우리 어르신들을 모아 놓고 집에 가시지 말고 더 있자고 하면 분명히 며칠이고 더욱 더 신나고 즐겁게 계실 것만 같았습니다. 말씀과 기도 찬양으로 성령으로 하나가 되며, 즐거운 게임과, 추억의 시간을 영화를 보며 회상하는 참으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2박을 보내고 아쉬운 내년을 기약하며 교회로 돌아왔습니다. 사람이 산다는 것이 뭐 있겠냐마는, 평소에 잘 웃지 않으시는 것 같던 분들의 멋쩍게 웃으시는 모습들이 제게는 너무나도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오늘 이곳에 계신 어르신들의 시간을 맞이할 터인데 그때에 저도 외롭지 않게 함께 웃을 수 있는 귀한 분들이 옆에 계셨으면 참으로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 어르신들은 우리교회의 보배이십니다. 여태껏 우리교회에 많은 일들을 감당하셨고 아직도 우리를 위해 교회를 위해 늘 기도하십니다. 그러한 모습에 항상 감사드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물질로 기도로 후원해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회장님이 사랑담긴 찬조에 너무 행복해 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우리교회는 어르신을 잘 공경하는 믿음의 교회가 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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