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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CF 미슐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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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825회   작성일Date 22-11-13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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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PCF 미슐랭? 듣기만해도 뭐지? 라고 생각 나는 이 말... 원래 미슐랭이라는 어원은 프랑스의 타이어 제조회사인 미쉐린이 매년 봄에 발간하는 여행 식당 정보 안내지로써 그들의 가이드에는 관광에 관한 정보를 주는 그린가이드와 식당과 숙박에 관한 정보인 레드 가이드가 있습니다. 이것을 합쳐 프랑스어로 기드 미슐랭(Guide Michelin)이라고 말하며 그냥 쉽게 미슐랭이라고도 부릅니다

   특별히 이것을 만들기 위해 그들의 전담 요원들이 평소에 평범한 손님으로 가장하여 식당들을 1년에 5-6차례 방문해 직접 시음하고 평가하는데 음식 맛의 일관성을 기준으로 별 1-3개의 평가를 내려 등급을 매기고 별 3개를 달게 되는 요리사는 최고의 명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자신들의 타이어를 달고 고객들이 누벼야할 곳곳에 고객들의 삶에 풍요를 주기 위하여 만든 이 안내서는 분명 그들의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지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맛집 나름의 평가 기준이 있습니다. 그것은 요리 재료의 수준, 요리법과 풍미에 대한 완벽성, 요리의 개성과 창의성, 가격에 합당한 가치, 전체 메뉴의 통일성과 언제 방문해도 변함없는 일관성입니다

   이번에 우리교회도 사랑방을 새롭게 개편하고 추수감사절을 맞아 사랑방 요리대회를 개최합니다. 앞서 미리 공지해 드린 대로 에녹회 어르신들이 심사위원으로 각각 3개씩의 별을 가지고 가장 최고 명성의 맛 집을 선정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심사에도 별점을 주는 기준이 있는데 위에서 거론된 모든 것보다, 우리는 우리 어르신들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그분들의 얼굴에 화색이 돌게 하며,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는 요리를 찾아 최고의 요리 사랑방을 찾고자 합니다

   어느 누군가는 도대체 추수 감사주일에 왜 이런 것을 하느냐고 물어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는 터키안하냐고? 죄송하지만 이번에 터키는 집에서 가족과 함께 드시면 어떨까요? 저희 당회가 이번에 이 사역을 준비한 것은 새롭게 변경된 사랑방의 활발한 연합과 아름다운 화목을 도모하기 위함입니다. 서로의 얼굴을 매일 매일 보아도 여전히 어색하고 서로에게 있는 왠지 모르는 그 적막한 거리감을 속히 지우기 위하여 우리는 이번 행사를 통하여 함께 웃고 즐거이 하나 되는 사랑방 공동체를 기대해봅니다

   이제 내년 1월부터 친교가 격주로 진행되고 사랑방모임이 있을 때에 각 사랑방들이 순번대로 돌아 주일 애찬을 준비하셔야 할 텐데, 물론 당회에서는 여러분들의 그 모든 수고와 고초를 기억하여 밥, , 김치라는 초간단 식단을 지정하였고 게다가 김치도 교회에서 제공하려하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지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 전에 연습 삼아 여러분이 가진 사랑의 마음으로 가장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우리교회에 어르신들에게 제공하며 가장 귀한 감사절에 그 감사의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기 원합니다. 거기에는 그 어떠한 차별도 없습니다. 오직 서로가 서로를 돌아보며 즐거워하는 믿음의 소망만이 우리 교회의 사랑방을 더욱더 하나 되게 만들 줄 믿습니다

   KPCF 미슐랭, 오직 사람의 마음을 따스하게 덮고 만지는 사랑가득 담긴 그 요리가 될 것 입니다. 이번 사랑방 요리경연대회를 통하여 우리 교회의 모든 성도님들이 당신의 사랑방이 최고의 요리사군요라 칭찬하는 그렇게 하나가 되는 아름다운 시간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2023년에도 힘차게 모이고 섬기는 사랑방을 기대합니다. 목자와 부 목자님 사랑방원들을 축복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축복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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