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대학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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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교회들에게 있어, 가장 큰 축복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 사회의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섬길 수 있는 매우 소중한 기회를 얻는 것입니다. 지금껏 우리교회는 훼잇빌이라는 이 지역 사회 안에서 어르신들을 잘 섬기려고 노력하는 아름다운 사명의 교회였습니다. 게다가 우리교회 성도님들의 연령대가 점점 높아짐에 따라 그분들을 교회가 어떻게 섬기고, 하나님 나라의 천국 백성으로 세워갈 것인가 하는 것이 저의 막중한 사명으로 느껴집니다.
그렇게 이 년 전부터 우리교회는 지역사회의 어르신들을 위한 늘푸른 대학이라는 아름다운 사역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특별히 우리교회가 늘푸른 대학을 잘 감당할 수 있는 원동력은 첫째로 매주 수업을 섬겨주시는 귀한 강사 분들과 돌아가며 식사팀으로 헌신 해주시는 섬김이 분들이 계셨기 때문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매 학기마다 좋은 강의를 정성껏 나누어주시는 김태의 집사님, 그리고 신나는 체조와 댄스로 섬겨주셨던 Mrs. Darlene 그리고 모바일 폰 강의를 맡아주신 서재원, 김준혁 목사님의 수고로 즐거운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수업 후에 허기진 육의 양식을 위해 집사회와 할렐루야 사랑방, 그리고 이수옥 권사님과 배동근 집사님팀이 12주 동안 로테이션으로 섬겨주셔서 이 지역 그 어디에서도 먹어보기 힘든 최고의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우리 교회는 늘푸른 대학을 그저 교회의 양적 부흥을 위한 사업적인 수단이나 방법이 아닌 오직 주님의 말씀과 사랑 안에서 헌신하고 섬김으로 또 가장먼저 기도하며 운영하는 매우 귀한 축복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특별히 종강예배를 드리며 학사모를 쓰시고 행복해하시는 어르신들을 바라볼 때 또한 목회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해주시는 우리 어르신들의 특별한 격려에 우리 사역자들의 마음에도 이러한 분들을 위하여 앞으로 우리가 무엇을 더 어떻게 해드려야 할지를 고민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항상 뒤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시는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섬기시는 이재영 장로님을 비롯한 당회원분들이 계시기에 이 사역은 더욱 그 빛을 발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우리 교회의 이 아름다운 사역이 우리 어르신들의 행복한 나날의 작은 불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래서 특별히 이번 졸업식에 참석하신 졸업생 분들을 위해 작은 졸업앨범을 정성껏 제작하여 드려 보려합니다. 교역자 팀이 우리 어르신들의 학창시절이 생각날 아름다운 추억의 선물로 마음을 담아 잘 만들어 보려 합니다. 우리의 충성된 섬김으로 우리 어르신들의 마음에 평화가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다음 학기에도 더욱 더 귀한 이 사역이 우리 교회 안에서 아름답게 세워지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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