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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선교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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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77회   작성일Date 25-03-30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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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에서 지역 사회 선교라는 영역을 살펴보면 지역 내의 어려운 형편의 형제들을 돕는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교회는 지역 내의 많은 영역에서 하나님 나라의 선교를 세우기 위해 수고하고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지난 47년의 역사 속에서 이곳 노스캐롤라이나에 무려 두 개의 교회를 개척하였다는 것 입니다. 이것은 우리교회의 역사적 자료와 우리가 개척한 교회들의 역사적 문서들을 통해서 확인된 것으로 처음에는 골스보로 지역에 골스보로한인장로교회를 세웠고 그 다음에는 윌밍턴 지역에 윌밍턴 한인장로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이처럼 하나의 교회가 47년의 역사 속에 두 곳의 지역에 교회를 개척한다는 것은 정말로 아름다운 축복의 자리라고 저는 믿습니다


   개척이라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우리가 잘 알기에, 그 당시 우리교회의 초창기 성도들의 마음에 담겨진 매우 뜨거운 복음 전파의 열정이 있음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제게는 2022년 교회에 처음 부임하여 윌밍턴한인장로교회를 돌아보며 열약한 교회의 예배환경의 개선을 위해 교회가 선교 비용을 들여 영상 음향과 내부 인테리어와 페인트 작업을 해주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에는 골스보로한인장로교회에도 열악한 교회환경에 도움이 되고자 작은 선교헌금을 보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곳은 현재 열몇분 정도의 성도만이 예배를 참석하여 성도들의 헌금으로는 교회가 자립하기 어려운 실정에 놓여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가 농사를 짓고 방앗간을 운영하며 교회의 살림살이를 이끌고 있습니다. 물론 그곳의 방앗간 사업이 얼마나 잘되는지는 우리는 알지 못하나, 지난번 당회에서 우리가 마음을 모아 개척한 형제 교회들을 외면하지 말고 돌아보아 함께 나아가자는 선교적 마음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물론 어떤 이들은 언젠가는 그 곳에 사람들이 적어지면 교회는 사라질 텐데, 왜 깨어진 독에 물을 붓는 가의 마음이 들 수도 있지만, 40여 년 전에 그곳의 개척을 위해 수고하신 윤종호 목사님과 성도들의 마음을 생각해보면 우리는 여전히 우리의 형제 교회들을 위하여 중보하고 돌아보아야 하는 선교적 사명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적은 인원이지만 그럼에도 그곳에 예배가 이루어지고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증거 되고 있음에 감사하며, 우리도 이곳에서 마음을 다해 사랑하는 형제교회의 영적 부흥을 위해 기도해야할 것입니다. 저는 이것이 개척자가 가져야하는 진정한 선교의 정신이라 믿습니다.


    이제 우리 훼잇빌한인장로교회는 진정한 선교를 몸소 실천하는 진정한 선교적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일회성이고 이벤트적인 선교가 아닌 가슴 깊은 곳에서 타오르는 열정으로 기도하며 씨를 뿌리는 그리고 협력하는 선교가 우리교회를 아름다운 축복의 통로로 세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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