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울타리' 아름다운 성전을 거룩하게 세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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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부목회자로 사역하던 오렌지 가나안 장로교회는 들어가는 입구에 높은 펜스와 게이트 그리고 다른 주변은 벽돌로 되어진 담이 있었습니다. 교회가 위치한 곳이 오렌지카운티라고는 해도 교회가 위치한 도시가 산타아나라는 히스패닉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었기 때문에 그곳 한복판에 있는 한인교회가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기는 매우 어려웠습니다.
저는 실제로 그 교회의 위치적인 어려운 일들을 많이 경험해 보지는 못했지만 전에 오신 김인철 목사님은 항상 새벽 예배에 가려면 교회 앞에서 거래되는 마약 상들로 인해 무서움도 느낄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간간히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그 교회는 교회 주변의 안전과 무법한 지역의 환경이 사라지도록 기도하며 교회에 게이트를 세워 교회 내 시설과 안전을 대비하였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전혀 그러한 마약거래의 장소로 사용되지 않아 그곳의 교우 분들은 감사하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교회에는 사방을 두른 벽과 감옥 같은 게이트가 교회를 두르고 있습니다.
1251 Ireland Dr... 우리교회는 이곳 훼잇빌에서 지리적으로 참 좋은 위치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곳에 우리가 자리 잡은 지도 벌써 40년입니다. 그러나 이곳에는 아직도 때때로 교회의 트레일러 도난을 비롯해 선한 마음으로 오픈한 교회 놀이시설에도 좋지 않은 일들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특별히 어제도 교회 앞을 지나가는 누군가가 교회 출구 야드에 놓인 수도관을 발로차서 땅 아래 파이프 관이 터지는 문제가 발생하여 교회 내에 수도공급이 오랫동안 멈추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일들이 반복되어 일어나는 것을 바라보며, 우리교회 당회는 교회 주변에 울타리를 치는 것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전적으로 교인들의 안전과 교회 시설을 거룩히 지키고자 하는 마음에서 내려진 결정입니다.
구약시대 광야에 지어진 성막에도 울타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울타리는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의 거룩함을 지키기 위한 경계, 세상과의 구별선이 되었습니다. 저는 우리교회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담아내고 지켜내는 그 거룩성을 잃지 않는 귀한 청지기적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교회에 울타리를 치는‘거룩한 울타리’느헤미야 프로젝트를 시행합니다.
이 공사를 위하여 약 5만 불 정도의 공사비가 소요됩니다. 그러나 우리 성령님이 모든 교우들에게 같은 마음을 주시어 우리 각자가 작은 힘을 모아 합력하면 주님이 우리 안에 선을 이루실 것을 저는 믿습니다. 거룩한 우리교회를 꿈꾸며 함께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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