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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요리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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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4회   작성일Date 25-11-3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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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교회에는 참으로 솜씨 좋은 쉐프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제가 사역했던 이전의 교회들에도 한 두 분 일품 요리사들이 있었는데, 지극히 주관적으로 유독 우리교회에는 에녹회의 어르신들을 비롯해, 항상 최고의 맛을 전하는 솜씨꾼들이 있습니다. 물론 사역 중에 그분들은 항상 교회의 크고 작은 일에도 언제나 맛있는 음식을 정성껏 만들어 많은 분들에게 행복한 기쁨을 나누어 주고 계십니다


   그래서 202511월의 마지막 날 우리교회는 전교인 사랑방 요리경연대회로 모입니다. 그리고 그날이 바로 오늘입니다. 이미 예고된 사랑방 별로 준비하는 다양한 음식들을 보면 이번 경연대회도 정말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었습니다. 저는 예전에 화려했던 우리교회 요리경연대회를 기억하고 있기에, 사실 오늘 대회도 많이 기대가 됩니다. 많은 여성분들에게 집안에서 무엇이 가장 힘든 가요?”라고 물어보면, 대부분은 부엌일이 가장 힘들다고 말하실 텐데……. 여러분, 저도 압니다. 저도 부엌일을 몇 번해 보았는데 정말로 쉽지 않더군요. 그럼에도 오늘 우리가 지나간 한 해 동안 함께 했던 사랑방 식구들과 온 교우가 함께 모여 요리경연대회를 가지는 이유는 서로를 향한 따스한 사랑과 이해 그리고 깊은 교제를 나누기 위함입니다. 이제 얼마 안 있으면 그동안 정들었던 사랑방 식구들과 석별의 정을 나누어야 할 텐데……. 그동안의 수고를 서로 위로하며 함께 사랑을 나누고 다가올 2026년도에 새롭게 시작될 사랑방을 향한 소망과 기대가 생기는 것을 저는 기대해봅니다


   어제 김준혁목사님으로부터 올라온 이번 대회의 메뉴를 살펴보니 순두부, 새우파스타, 떡볶이, 소떡 소떡, 찜닭, 오새 살라드, 해파리냉채, 디저트 강정, 푸른 한정식의 메뉴가 눈에 보입니다. 각 사랑방들이 최선을 다해 엄선해 주신 맛있는 음식들에, 여러분의 사랑을 담아 손수 직접 만들어 나누어주실 것을 생각하니 먹지 않아도 배부를 것 같습니다. 물론 어떤 사랑방은 이번 대회에는 참석을 할 수 없다는 不參의 의사를 표현하기도 하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좀 더 너그러이 나눌 때에 풍성해 지는 풍성함이 이번 요리경연대회에 넘쳐나길 기도드려봅니다. 여러분 우리의 목적은 경쟁이 아닌 함께 나눔이고 사랑의 베풂입니다. 그러기에 심사의 기준도 매우 엄격합니다. 에녹회 어르신들과 저희 가정이 최고의 미슐랭을 뽑을 것입니다. 오늘 사랑방 요리경연대회에 모여 함께 하는 모든 분들 모두 행복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누구 말에???‘오고가는 음식 속에 싹트는 우정이라는 말처럼, 화기애애한 요리경연장, 우리 기쁨관에 서로 밝게 웃으며 함박웃음 터지는 아름다움이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2025년 모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우리교회 사랑방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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